상반기 1200명 규모 맞춤 채용…하반기엔 대전서 개최
월드클래스300 기업 등 참여…정부·유관기관 MOU 체결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 상반기 1200명 이상의 채용을 포함해 올해에만 1500개 일자리가 제공될 계획이다.
산업부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엔 유망 중견기업 140개사와 청년 구직자 7500여명이 참가한다.
중견기업계 최대 일자리 행사인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연 2회 개최로 확대됐으며, 이에 하반기(잠정 10월)에는 대전에서 박람회가 열린다.
행사에는 월드클래스300 기업, 고용우수기업 등 다수의 중견기업을 비롯해 대학생·석박사·고졸인력 등 다양한 구직 청년층이 참가한다.
1대1 채용상담, 심층면접 등 현장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1200명 이상의 채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개막식에서는 한국장학재단,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인력공단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된다.
이를 통해 중견기업 맞춤형 우수인력 양성·채용·교육훈련까지 전 과정에 걸친 범부처 협업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전체 고용의 13%를 담당하는 중견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는 중견기업의 성장을 통해 더욱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박람회를 확대 개편하겠다”며 “상반기 중 범부처 기업 성장사다리 종합대책을 통해 중견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우수인력 확보를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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