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북4 엣지’(사진)를 21일 공개했다. 기기 안에서 돌아가는 온디바이스 AI와 외부 통신 기반인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 제품이다.
갤럭시 북4 엣지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통해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코파일럿+ PC’로 자리매김했다. 코파일럿+PC는 MS의 생성형 AI 모델 코파일럿 구동에 최적화된 고성능 PC를 가리킨다.
갤럭시 북4 엣지에는 퀄컴의 AI PC 전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건 X 엘리트’가 탑재됐다.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장치로 초당 45조 회 연산을 처리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 등으로 구성됐다. 35.6cm(14형) 1종과 40.6cm(16형) 2종 등 총 세 가지 모델로 6월 18일 출시된다.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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