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와 농협중앙회는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공사 어린이집 원생 40여 명을 초청해 ‘농초롱·어초롱과 함께하는 어촌수산해양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 세대에게 기후변화와 해양오염 등으로 인한 바다 생태계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지속 가능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멸종위기 뱀장어의 일생 이야기’ 강의를 시작으로 ‘바다에 쓰레기가 숨어있다고?’ 영상 강의, 우유갑을 활용한 친환경 종이배 만들기 체험 등 자원의 순환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흥미롭게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자영 어촌수산처장은 “환경문제 해결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는 활동이다. 더 많은 사람이 해양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와 농협중앙회는 한국수산자원공단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해양생물 보존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블루카본 가치 보존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블루카본는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그 탄소 흡수 속도는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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