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업계 최초 일임형 자산 배분형 펀드
전문가가 장기투자 전략 세워 운용
수익률 DC형 15.5%, IRP 16.4%
미래에셋생명이 올 들어 3개월 동안 국내 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은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올 1분기(1∼3월) 원리금비보장형 퇴직연금(DC형·확정기여형, IRP·개인형퇴직연금)의 평균 운용 수익률은 15.94%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생명은 “국내 보험사들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라고 설명했다.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회사가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할 퇴직급여(퇴직금)를 증권사, 보험사, 은행 등의 금융사(퇴직연금사업자)가 운용하는 제도다.
퇴직연금의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먼저 근로자가 퇴직할 때 받을 퇴직급여가 근무기간과 평균임금에 따라 사전에 확정되는 확정급여(DB)형이 있다. 회사가 해마다 근로자 연간 임금의 12분의 1 이상을 납부하고 근로자가 적립금 운용 방법을 정하는 방식의 퇴직연금은 DC형, 즉 확정기여형이다. 마지막으로는 근로자가 퇴직할 때 받은 퇴직금을 본인 명의의 퇴직 계좌에 적립해 연금 등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IRP가 있다.
미래에셋생명을 제외한 생명보험사들의 DC형과 IRP의 올 1분기 평균 수익률은 각각 11.8%, 12.3%였다. 미래에셋생명의 DC형 운용 수익률은 15.5%, IRP는 16.4%였다. DB형도 7.4%로 3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생명의 높은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에는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및 퇴직연금 핵심 엔진 ‘글로벌MVP펀드’ 시리즈가 큰 영향을 미쳤다. 업계 최초의 일임형 자산 배분형 펀드인 글로벌MVP 시리즈는 미래에셋생명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제안하는 펀드 포트폴리오로, 장기적인 자산 배분 전략과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따른 분기별 펀드를 선택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올 4월 보험사 최초로 온오프라인에서 모든 IRP 계좌의 실적형 적립금에 대한 운용관리 및 자산관리 수수료 면제를 시행하기도 했다. 기존 개인형 IRP 실적형 가입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며 신규 고객과 다른 유형을 가입 중인 고객은 미래에셋생명 M-LIFE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현영 미래에셋생명 퇴직연금영업본부장은 “기존에 부과하던 최대 연 0.5% 수준의 수수료를 면제함으로써 퇴직연금 글로벌MVP펀드 가입 고객들에게 더 나은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글로벌MVP펀드 가입 고객은 DC·IRP 실적형 적립금의 4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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