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올해 4월부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 운전 습관을 유도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공공기관의 교통사고 특성 분석 및 사례를 기반으로 사고 위험 요인별 안전 운전 방법과 사고 처리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각 공공기관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해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국방부에서 진행된 교통안전 교육에서는 직전 1년간 군 차량의 교통사고 시간과 요일, 유형 등을 분석한 자료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주요 사고에서 운전자의 위험 운전이나 기상 상태별 위험 요인 등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서울 송파구청에서 진행된 교통안전 교육에서는 송파구의 교통문화지수를 활용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지자체별로 운전, 보행, 교통안전 등 18개 항목을 분석해서 평가한 지표다. 교통문화지수를 통해서 해당 지역의 교통문화 수준을 진단할 수 있고 운전자가 조심해야 할 사항 등을 상세히 알 수 있다. 삼성화재는 이번 교육과정에서 최근 개정된 도로교통 법률과 단계별 교통사고 처리 절차, 사고 운전자의 책임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국방부 산하 부대, 수송교육대 등 교통안전 교육이 필요한 기관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공공기관 전문 운전자와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공익적 활동”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서 교육 대상자들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운전에 대한 습관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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