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리미엄브랜드대상’ 수상 기업이 5월 30일 발표됐다. ‘주간동아’와 ‘한국금융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미디어마케팅그룹이 주관하는 ‘2024 프리미엄브랜드대상’은 정보 홍수와 소비시장 변화 속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실속 있고 내실 있는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2024 프리미엄브랜드대상’에는 총 29개 업체가 선정됐다. 소비자와 전문가가 중심이 된 사전 기초조사를 통해 후보 브랜드를 선정한 후 공신력 확보 및 가치 증대를 위한 공적 심사를 거쳐 최종 심사까지 분야별 기업들의 우수성을 공정하게 평가해 최종 집계한 점수에 따라 결정됐다.
김홍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국가 발전과 소비자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는 기업을 발굴해 뜻깊다”면서 “이번 수상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 기대에도 적극적으로 부응해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브랜드 정체성 담은 제품과 서비스, 소비자 삶의 질 높여”
[심사평] 김홍유(심사위원장·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2024 프리미엄브랜드대상’ 수상 기업들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현대를 사는 소비자들은 제품이 아닌 브랜드를 구매하고, 브랜드 경험을 통해 만족을 느끼는 새로운 소비문화를 적극적으로 창출해나가고 있습니다. 점점 더 세분화되고 까다로워지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경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세스와 더불어, 기업이 내세우고 강조하는 브랜드 이미지가 아니라 소비자가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브랜드 이미지에 포커스를 맞춰 소통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른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 시대’가 도래하면서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가는 소비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격변하는 시대 환경에서 끊임없이 혁신하고,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브랜드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비 욕구는 이제 단순히 생존을 위한 생필품 개념의 욕구가 아닌, 다양한 측면에서 삶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욕구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기준은 단지 높은 가격, 최첨단 기능, 희소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소비자가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에 가격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어야 비로소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프리미엄 브랜드는 사회적 위상이나 특권 같은 질적인 가치뿐 아니라, 혁신을 지향하고 양적인 가치를 만족시킴으로써 소비자의 구매 만족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2024 프리미엄브랜드대상’을 수상한 기업들은 어려운 사회, 경제 환경에서도 소비자 중심의 경영철학과 각고의 노력으로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기대에 적극 부응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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