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1∼3월)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이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하량에서 애플에 1위를 내줬던 삼성전자도 신제품 ‘갤럭시S24’의 흥행에 힘입어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2억9690만 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7% 증가하며 1분기 사상 최고치를 냈다. 특히 800달러(약 109만 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 부문은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이며 올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의 1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1분기 점유율은 출하량 기준 20%로 애플(17%)을 따돌리며 1개 분기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샤오미(14%), 오포(8%), 비보(7%) 등 중국 업체들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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