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미래 세대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다.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 축제’(문화예술),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 세계불꽃축제’(문화축제)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 제작과 무료 배포 등을 해오고 있다.
㈜한화는 ‘함께 멀리’의 정신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협력사 관리 및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한화는 4대 실천 전략인 금융 지원, 경영·기술 지원, 교육·인력, 열린 소통으로 구분해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국내 다양한 금융기관과 협력해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개선하고 경영 안전을 돕는다. 우수 협력사에는 현금성 인센티브, 계약이행보증금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경영닥터제 등 생산성 혁신 컨설팅도 지원한다. 인력 채용이나 회사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우수협력사 일자리 박람회’를 그룹 주요 계열사와 함께 개최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금융 지원, 인력 및 채용 지원, 기술 보호, 안전보건 및 환경경영 지원 활동 등을 통한 공급망의 지속가능 경영 역량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년 추석에는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을 실시하고 있다. 사내 중소 협력사의 환경경영 추진을 지원하고 환경 멘토링도 실시해 협력사의 오염물질 배출 및 방지 시설 관리 방안 및 공정 개선 사항을 발굴해 저감·처리 기술과 행정 절차 자문도 실시한다. 지난해 10월 주요 56개 협력사와 상생협력협의회를 출범해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교육 및 하도급 법령 준수, 공정한 계약 체결 및 이행 등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한화시스템은 공정한 하도급 거래와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매년 100개 안팎의 협력사와 자율적으로 ‘하도급 공정거래협약’을 맺고 있다.
한화오션은 2016년 대형 조선소 중 최초로 에스크로(결제금예치 계좌) 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한화오션의 모든 협력사는 에스크로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임금체불을 최소화한다. 에스크로 계좌는 입금은 자유롭지만 출금은 사전 지정 목적으로만 출금할 수 있는 특수 계좌다. 원청이 협력사의 에스크로 계좌에 돈을 넣으면 월급이나 성과급 등 지정된 용도로만 출금하게 돼 있어 임금 체불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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