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가전으로 새로운 ‘가전 구독 시장’ 여는 LG전자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31일 03시 00분


폭넓은 제품군 선택 사용 가능
가전 케어 전문가의 최적 관리
패러다임 전환, 체감 가치 증대
구독기간 내내 무상으로 AS 지원

《LG전자의 가전 구독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1분기(1~3월) 가전 구독 사업에서 매출 3456억 원을 올리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가전 구독 매출이 성장한 LG전자가 올해 가전 구독만으로 연매출 1조 원을 넘길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대형 가전까지 아우르는 제품군과 가전 케어 전문가의 최적화된 제품 관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고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어 가전 구독 성장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가전부터 노트북까지 가전 구독 시장을 이끌다


LG전자 가전 구독은 대형 가전으로 품목을 본격 확장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정수기, 비데, 안마의자에 머무르던 기존 렌털시장 법칙을 깨고 LG전자는 품목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해 왔다. 특히 2022년 대형 가전으로 구독 범위를 확장해 현재 21가지 제품, 300개 이상 구독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가전 케어 및 서비스 전문가들은 에어컨을 비롯해 고객이 구독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AS를 구독 기간 내내 무상으로 제공한다.
LG전자 가전 케어 및 서비스 전문가들은 에어컨을 비롯해 고객이 구독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AS를 구독 기간 내내 무상으로 제공한다.
그 결과 지난해 구독 사업 매출을 전년 대비 30% 이상 끌어올렸고 최근 5년간 매출성장률도 30%에 육박할 정도의 성과를 보였다. 가전 구독 사업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를 비롯한 대형 가전과 홈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노트북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구독 기간부터 서비스까지 고객 원하는 대로


LG전자 가전 구독의 핵심은 고객 맞춤이다. 단순 렌털을 넘어 전문적인 제품 관리와 가사 서비스까지 결합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계약 기간은 최소 3년에서 최장 6년까지 제품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 무상 애프터서비스(AS)를 포함한 전문가 관리 서비스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 신선 식품 정기 배송이나 물품 보관 같은 가사 서비스도 연계해서 지원한다.

LG전자 가전 케어 및 서비스 전문가들이 세탁기, 냉장고 세척을 포함한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품별 적정 주기로 제공한다.
LG전자 가전 케어 및 서비스 전문가들이 세탁기, 냉장고 세척을 포함한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품별 적정 주기로 제공한다.
가전을 사용하는 패러다임을 ‘소유’에서 ‘경험’으로 바꾸며 폭넓은 고객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올 4월 LG전자 베스트샵에서 대형 가전을 구매한 고객 약 34.5%가 구독 방식을 선택했다.

해외로까지 구독 시장 넓힌다

LG전자는 올 3월 말레이시아 최초의 종합 가전 구독 서비스 ‘LG 렌트업’을 선보였다.
LG전자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 범위를 확장하며 가전 구독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올 3월 상수도 인프라가 낙후해 정수기 수요가 높은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 세탁기, 건조기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구독할 수 있는 ‘LG 렌트업(LG Rent UP)’을 선보였다. 향후 국가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구독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가전구독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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