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유입된 해외 자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투자자의 해외 투자는 처음으로 투자 수준보다 적었다.
2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CBRE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유입된 해외 자본이 총 23억 달러(약 3조1855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기간(2022∼2022년) 중 연평균 투자 규모인 19억 달러(약 2조6315억 원)보다 23% 늘어난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 투자액의 4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의 해외 투자 규모는 7억 달러(약 9695억 원)로 전년보다 86%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으로의 투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인도와 일본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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