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서양미술 800년사 전시 유치… ‘마크 샤갈·에드가 드가’ 더현대 서울서 본다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6월 3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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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문화공간 ‘알트원’ 서 전시 진행

현대백화점이 해외 유명 갤러리 로빌란트+보에나(Robilant+Voena)와 손잡고 '서양 미술 800년 고딕부터 현대미술까지' 전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5일부터 9월 18일까지 더현대 서울 6층 복합 문화 공간 '알트원(ALT.1)'에서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14세기부터 현대미술까지 총망라한 서양 미술의 대표작 7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의 총금액은 약 1300억 원에 달하며, 국내 최초로 시대별 상징성을 지닌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프란체스코 그라니치, 아르테미시아 젠탈리스키, 에드가 드가, 마크 샤갈, 데미안 허스트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템페라, 대리석상, 조각, 회화 등 17개 장르에 걸친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되며, 10개국에서 조달한 시대별 대표작을 통해 서양 미술의 역사와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은 일부 작품을 구매할 기회도 주어진다.

전시 입장권은 2만 원이며, 최근 알트원의 유료 관람객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40%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고 한다. 주중 오후 2시와 4시에는 도슨트 투어도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알트원이 전문 전시관에 버금가는 입지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서양 미술 800년' 전시를 통해 다시 한번 그 가치를 입증할 것이다. 국내외 유수 갤러리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차원 높은 전시 콘텐츠를 선별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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