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말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탐사 돌입을 앞두고 태스크포스(TF) 2개를 새로 만들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5일 자원산업정책국 자원안보정책과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총괄 TF’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홍보 TF’를 신설했다.
개발 총괄 TF는 자원안보정책과장을 팀장으로 구성됐다. 가스산업과와 석유산업과, 에너지안전과 등에서 서기관 1명과 사무관 2명, 주사 1명 등으로 꾸렸다. 한국석유공사 등 관계기관에서 파견한 전문가도 참여한다.
이는 최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관심이 집중된 반면 갑작스런 대통령의 발표 이후 관계부처와 언론 간에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동해 가스전의 경제성을 판단하기 위한 본격 탐사에 돌입한다.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됐을 것으로 확인된 영일만 앞바다를 탐색하기 위해 올해 말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친 해역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한편 석유공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정부세종청사에서 미 액트지오의 아브레우 고문 등의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그동안 제기된 액트지오 회사 자체에 대한 논란과 최대 140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 앞서 호주 기업 우드사이드에서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지적 등에 대한 의혹이 해소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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