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일대 석유·가스 성공률에 대해 “20%의 성공률은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준의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아브레우 고문은 “지난 20여년간 발견된 유정 중 가장 매장량이 큰 가이아나 광구의 성공 가능성이 16%였다”며 “이곳에서 회수 가능한 석유가 40억 배럴에 해당하는 석유량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또 아브레우 고문은 “다만 20% 성공률은 80%의 실패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유망구조를 딱 하나만 도출했다면, 시추까지는 진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개 유망구조를 대상으로 시추해본다면, 하나의 유망구조에서는 석유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지금은 프로젝트 2단계에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2단계가 마무리되는 즈음이 되면 추가적인 유망구조를 도출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며 “석유가 존재하기 위한 요인들을 확인했다”고 했다.
액트지오의 주소와 규모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아브레우 고문은 “액트지오 주소는 자택이 맞다”며 “컨설팅 업체로서 컨설턴트의 기반이 되는 곳”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전 세계 석유 관련 회사들이 인력 감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업무를 볼 때 필요한 요소들에는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카메라밖에 없고, 회사에 속해있지 않은 좋은 인력들이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아브레우 고문은 “제 팀은 전세계 각지에 흩어져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스위스 등에 기반을 두고 있다. 휴스턴에 실제 기반이 있는 직원들은 굉장히 소수로 액트지오에서는 해가 지지 않는다고 이야길 한다”고 말했다.
최근 문을 열었다는 런던 지사에 대해서는 “르네 박사가 지사를 이끌고 있다”며 “이곳도 자택이 주소로 돼 있다”고 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소규모 업체가 대규모 주요 프로젝트 분석을 담당하는 게 인더스트리의 평균”이라며 “작년의 특정 시점에는 일하고 있는 업무 규모가 15명까지 늘어났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14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가이아나 광구 당시 지구과학 업무 담당자는 딱 1명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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