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뉴스1
  • 입력 2024년 6월 11일 14시 16분


17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식당가 앞으로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3.10.17.뉴스1
17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식당가 앞으로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3.10.17.뉴스1

서울에서 삼겹살 1인분 가격이 처음으로 2만 원을 넘어서는 등 외식물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11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을 보면 5월 서울 기준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전월보다 0.5%(102원) 상승한 2만 83원이었다.

삼겹살 1인분 가격은 2014년 2월 1만 3743원이었으나 2017년 12월 1만 6000원을 넘었고, 2022년 2월 1만 7000원을 넘었다. 같은 해 7월 1만 8000원을 넘었고, 2022년 12월 1만 9000원대에 진입했다.

삼겹살 외에도 김밥, 짜장면, 김치찌개 백반, 비빔밥 가격도 전월보다 일제히 올랐다.

5월 김밥 가격은 3423원으로 전월보다 1.8% 올랐고, 짜장면은 7223원으로 같은 기간 1.1%(77원), 김치찌개 백반은 8192원으로 같은 기간 0.9%(77원), 비빔밥 가격은 1만846원으로 같은 기간 0.7%(77원) 상승했다.

냉면(1만 1692원), 삼계탕(1만 6885원), 칼국수(9154원) 가격은 전월과 동일했다.

하지만 서울의 유명 냉면집의 경우 1만 6000원(우레옥·봉피양), 1만 5000원(을지면옥·을밀대)을 각각 받는 곳이 있는 데다 삼계탕도 토속촌·고려삼계탕 등은 2만 원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