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일, 2019년 이후 5년 만에 방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SK온 등
현지 투자한 주요 기업들과 만남 조율
‘감사’ 전달과 함께 추가 투자 유치 나설 듯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아내인 마티 여사와 함께 이번 주 방한한다.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조지아주 투자에 나선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경영진과의 만남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투자 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세일즈’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 부부는 12일부터 18일까지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과 동행해 한국을 방문한다. 켐프 주지사는 2019년에도 한국을 찾았는데 당시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관계 인사를 두루 만났다.
이번 방한기간에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SK온, 한화큐셀, SKC 등 조지아주에 투자한 국내 기업들의 CEO 등 주요 경영진과의 만남이 예상된다. 최근 10년간 조지아주가 한국 기업으로부터 236억 달러(약 31조 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둔 게 켐프 주지사의 방문 배경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 현지에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은 켐프 주지사 측과 회동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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