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뮤직코리아는 합주 프로그램 ‘싱크룸(SYNCROOM)’ 버전 2.0을 국내 공식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싱크룸은 인터넷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온라인 합주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야마하의 독자적인 기술로 오디오 데이터의 양방향 송수신 지연을 최소화함으로써 장거리에도 위화감 없이 쾌적한 온라인 합주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싱크룸은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계정을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는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되며 버전 2.0 모바일용은 올해 여름에 공개될 예정이다.
야마하에 따르면 이번 버전 2.0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리뉴얼됐다. 기존 1개 룸의 최대 접속 유저 수를 5명에서 6명으로 확대됐고 사전에 룸을 생성하고 보관 및 공개할 수 있는 마이룸 기능과 대기실 설정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이번 대기실 기능으로 유저는 참가하고 싶은 룸을 쉽게 찾을 수 있고 룸 작성자는 룸 정보를 사전에 다른 유저에게 공유하는 등 온라인 상의 합주가 더 쉽고 빨라졌다.
야마하뮤직코리아 고기원 담당자는 “싱크룸은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많은 유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을 위해 검토를 거듭 해 왔다”면서 “스킬 향상을 목표로 하는 연주자나 음악을 창작하고 공유하는 크리에이터, 다른 연주자와 함께 교류를 즐기고 싶은 사용자 등 모든 뮤지션들이 싱크룸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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