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인재가 만족하는 회사 만들어야”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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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4년 6월 1호(394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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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가 만족하는 회사 만들어야”


40년간 회사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하다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백진기 한독 대표이사는 “리더는 전 직원이 만족하는 회사가 아니라 인재가 만족하는 회사, 전 직원의 퇴직률이 낮은 회사가 아니라 인재 퇴직률이 낮은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파했다. 저성과자도 적당히 다닐 만하고 무임승차자, 회사의 자원을 도둑질하는 사람에게 관대한 회사가 되면 중간성과자들이 저성과자의 행동을 따라 할 유인이 생긴다는 얘기다. 조직 내 인재와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인정받는다는 기분을 느끼고 목표를 완수하도록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수다스럽게 일대일로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이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주장하는 백 대표의 리더십 철학을 정리했다.

효종의 격변기 국가 경영


조선이 청나라에 굴욕적으로 항복한 후 조정은 대의명분을 중요시하고 성리학 이념으로 무장한 산림(山林)이 장악했다. 현실보다 이상을, 실리보다 도덕을 중시한 이들이 득세하면서 당시 조선은 어려움을 겪는다. 정통성을 의심 받던 효종은 산림을 각별히 예우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러는 중에도 전문성과 경륜, 정치력과 개혁 의지를 두루 갖춘 실전형 인사를 삼정승으로 임명하는 등 자신의 목표를 구현해 줄 인재들을 중용해 전면에 배치했다. 또한 신하들이 스스로 깨닫고 변화에 나설 수 있도록 꾸준히 생각을 공유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토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위기를 타개했다.


#백진기 한독 대표이사#리더십 철학#조선 효종#국가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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