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방산업발전대전’ 참가… 무인기·군용기 MRO사업 비전 제시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6월 17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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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 개최
대한항공, 무인기 플랫폼·UH-60 전시
최근 중고도무인기 양산 돌입
“국내외 파트너십 확대 모색”

대한항공 중고도무인기
대한항공은 오는 19일까지 대전 유성구 소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 참가해 무인기 개발 분야 비전을 제시하고 군용기 정비·수리·분해조립(MRO, 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국방산업발전대전은 대전시와 육군 교육·군수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하는 국방산업 관련 전시회다. 국내 230여 방산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각종 무기체계와 무인·인공지능(AI)·국방우주 분야 기술력을 소개한다.

대한항공의 경우 첨단 무기체계 플랫폼과 기술을 통해 무인기 개발 비전을 제시한다. 최근 양산에 착수한 중고도무인기와 타격형 무인기, 신개념 틸트바디(Tilt Body)타입 수직이착륙 무인기 등을 전시한다.
‘2024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 대한항공 부스
이와 함께 30년 동안 생산과 중정비 분야 기술력을 쌓아온 UH-60 기종도 전시한다. UH-60은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다목적 수송용 헬리콥터로 미국 항공기 제조사 시코르스키항공이 개발했다. 시코르스키는 현재 록히드마틴 자회사(2015년 인수)다. 대한항공은 1990년 UH-60 국내 생산을 시작해 130여대를 납품했다. 현재 우리 군이 운용하는 UH-60 창정비사업도 맡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로 대한항공의 혁시적인 국방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항공 솔루션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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