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은 자체계획에 따라 지역본부 부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강소농협육성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매년 농촌 농협 5개소를 선정하여 경북농협 차원의 체계적인 경영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쌍림·무을·영순·은척·현서농협이 지난해에 이어 강소농협 육성대상으로 선정되어 2년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2024년 강소농협 육성 프로젝트의 주요내용은 지난해 참여농협별 수립한 「중장기발전계획」을 기반으로 전략·공통KPI를 마련하여 경영관리를 실시함으로써 “계획(Plan)-실행(Do)-평가(See)”체계를 완비하는 것이다. 또한,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경제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소농협 건전결산 달성 지원을 위해 지역본부 임직원들이 현장을 찾아 자문에 나서고 있다. 프로젝트 수행 우수 농축협에 대해서는 각종 표창과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며, 차기 육성대상 선정에 우대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농협 차원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경북 도내 10개 시지역 농협(경산·경주·구미·김천·<문경> 점촌·상주·안동·영주·영천·포항농협)으로 구성된 시농협운영협의회에서는 경북형 도농상생자금 지원을 결의하고, 2021년부터 매년 1억원의 기금을 모아 강소농협육성프로젝트의 추진동력을 확충해왔다. 금년에는 기금모금액을 연간 1억 5천만원으로 증액하기로 결의하고, 늘어난 기금은 육성대상 농협의 경제사업에 필요한 업무용동산 취득 등에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성영근 농협중앙회 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북농협에서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소농협 육성프로젝트는 도농상생을 위한 전국적인 모범사례”라며,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시농협운영협의회 회장인 남정순 영주농협 조합장은 “규모·범위의 경제를 이루기 어려운 농촌 농축협 지원을 통해 협동조합간 협력을 실천하고 도시농협의 역할과 책임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도곤 경북농협 본부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위해 힘써 지원해 주신 도내 10개 시농협 조합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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