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10주년 맞아 탄소중립 로드맵 최신화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6월 20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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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10주년
제품 전 과정 평가(LCA) 공개 등 투명성 강화
시장 요구 및 규제 맞춰 환경영향 저감 선제 반영

포스코퓨처엠이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0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를 공유했다.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주요 내용은 온실가스 감축 관리 현황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안전보건 문화 확산 등 지난해 지속가능경영활동 성과, 향후 전략, KPI 연계 활동 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환경(E)부문에서는 최신화한 탄소중립 로드맵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대응현황을 담았다. 포스코퓨처엠은 탄소중립 일환으로 전담조직을 설립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관련 국내외 법·규제, 시장과 기술 개발 동향, 고객사 요구사항, 동종 산업 이행 현황, 사업전략 연계성 등을 고려해 중장기 목표와 실행계획을 최신화했다.

또한 환경 관련 선진시장 요구와 규제에 대한 대응경과도 공개했다. 유럽연합(EU) 배터리 관련 입법 취지에 따라 전 과정 영향 평가(Life Cycle Assessment)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제품 환경영향 저감에 대한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여기에 작년 신설한 생물다양성 정책, 산림파괴 방지정책 등과 더불어 황산화물 저감시설 설치, 소성로 연료 전환, 최종 방류구 수질자동측정기기 설치 등 환경영향 저감활동 노력을 소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지난 2022년 국내 배터리소재 업체 최초로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에 가입한 바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회(S)부문에서는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설정해 안전보건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부 전문 평가기관과 협력해 공급사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고 이러한 성과로 지난해 공급사 근로손실재해율(LTIFR)이 2021년 대비 52%가량 감소했다고 전했다. LTIFR은 100만 시간당 재해자 수를 말한다.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동시에 분석해 ESG 핵심이슈를 도출하는 이중 중요성 평가 결과를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보고해 ESG 책임경영을 한층 고도화했다고 강조했다. 작년부터는 ESG 정책집을 신설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해당 정책집은 지난 5월 개정을 거쳤다. 환경과 윤리, 인권, 공급망 등 다양한 ESG 활동과 그 영향에 대한 이해관계자 인식 제고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시장의 요구와 경영환경을 반영한 탄소중립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며 “이사회를 비롯한 최고경영층을 중심으로 ESG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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