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비건 아이스크림 업그레이드… ‘나뚜루 비건’ 다양한 신제품 출시예고

높아지는 비건 아이스크림 선호도… 제품 업그레이드해 소비자 수요 맞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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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는 20일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에서 '비건은 원래 맛있다!'라는 콘셉트로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을 개선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나뚜루는 국내 비건 시장 연구 끝에 식물성과 동물성의 균형적인 섭취를 추구하는 '한국형 비건'을 정의하고, 나뚜루 비건 제품 라인업을 연이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제품으로 '돌체 메이플&넛츠'를 출시한다. 고소한 넛츠 아이스크림과 달콤한 메이플 시럽의 조화로 고급스러운 풍미를 낸다고 한다. 이 제품은 젤라또 식감의 아몬드, 캐슈넛 베이스 아이스크림에 아몬드, 땅콩을 더해 다채로운 식감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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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은 일반 아이스크림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맛을 내며, 낮은 칼로리로 유당불내증이 있거나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향후 '알폰소 망고', '초콜릿&아몬드' 등 다양한 맛을 추가 출시하여 비건 인구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한다. 또 '비건은 원래 맛있다!'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외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비건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가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비건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약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지속되며, 건강 관리와 친환경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비건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비건 인구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해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을 리뉴얼해 출시하게 됐다. 앞으로도 더욱 맛있고 높은 품질의 비건 아이스크림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비건 아이스크림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