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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맥도날드 가도 감자튀김 못 먹는다…무슨 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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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0 16:06
2024년 6월 20일 16시 06분
입력
2024-06-20 16:06
2024년 6월 20일 16시 06분
송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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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맥도날드 매장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24.4.26 뉴스1
당분간 맥도날드에서 감자튀김(후렌치 후라이)을 먹을 수 없게 됐다.
20일 한국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예기치 못한 공급망 이슈로 일시적으로 후렌치 후라이를 제공할 수 없게 됐다”며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사과드리며 이른 시일 내에 판매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분간 맥도날드에서는 후렌치 후라이가 포함된 세트 메뉴 주문도 불가능하다. 맥도날드는 매장 방문 고객이 버거 단품을 구매하면 미디엄 사이즈 콜라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공급 업체에서 예상치 못한 이슈가 발생했다”며 “정상화 시점이 확정되면 별도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 SNS 갈무리
맥도날드가 감자튀김 판매를 일시 중단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1년 8월과 2022년 4월엔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감자튀김 판매를 중단한 적이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미국에서 냉동 감자튀김을 수입해 사용하는데 공급 차질을 빚은 것이다.
당시 한국맥도날드 일부 매장에서는 버거 세트 구매 시 감자튀김 대신 맥너겟과 치즈스틱을 제공했다. 판매 재개까지는 한 달 정도 걸렸다.
송진호 기자ji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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