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식빵을 활용한 ‘크러스트 맥주’(사진)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립은 국내 대표 수제맥주 기업인 세븐브로이와 협업해 샌드위치 제품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식빵 테두리를 이용한 맥주를 개발했다. 삼립이 식빵 원료를 제공하고 세븐브로이가 제품 생산과 유통·판매를 진행한다.
두 회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크러스트 맥주는 우연히 물에 떨어뜨린 빵에서 탄생한 맥주의 유래에서 착안했다. 곡물과 물, 효모 등 빵의 기본 재료와 맥주의 원료가 비슷한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맥주의 주요 재료인 맥아를 식빵 테두리로 일부 대체해 만들었다. 가격은 4500원이다.
삼립 브랜드 담당자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는 만큼 업사이클링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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