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가격이 급등하여 '금겹살'로 불리는 가운데, 이마트가 삼겹살 물가를 낮추기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
21일 이마트는 6월 21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17일간의 삼겹살 할인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산 삼겹살부터 수입 냉장 및 냉동 삼겹살까지 500톤의 물량을 준비하여,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국내산 냉장 삼겹살 및 목심(100g)'을 정상가에서 1000원 할인한 18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최근 돼지고기 시세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축산물 유통센터인 미트센터를 통해 사전에 물량을 비축해왔다. 이번 행사 기간 비축량을 전부 풀어, 삼겹살 물가를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7월 1일부터는 무항생제 및 동물복지 등 다양한 '브랜드 삼겹살' 할인 행사가 시작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7월 1일부터 4일까지 '브랜드 삼겹살 및 앞다리(100g)'를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7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스페인 냉동 삼겹살 1kg'를 8800원에 판매한다. 주말인 7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캐나다, 미국 등에서 수입된 '수입 냉장 삼겹살 및 목심(1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된 1188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6월 30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피코크 냉면을 20~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피코크 함흥식 물·비빔냉면(925g)'은 9086원, '피코크 평양냉면 2종(깔끔한 맛 1102g/진한 맛 995g)'은 각 7984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축산팀장은 “이마트는 매년 돈육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고객들의 수요가 높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삼겹살 가격을 안정화하고, 앞으로도 물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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