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올해 생일은 어디서?…지난해는 베트남서 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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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22일 1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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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6월23일 출생…56번째 생일 맞아
최근 4년간 구치소·법정 등서 생일 맞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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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23일 만 56세 생일을 맞는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및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기업 총수들과 함께 생일을 맞은 이 회장은 올해는 별다른 일정 없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1968년 출생인 이 회장은 23일 56번째 생일을 맞는다.

이 회장의 지난해 생일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베트남에서 맞았다.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그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의 국빈 만찬 자리에서 깜짝 축하를 받았다.

윤 대통령과 함께 6박7일 간 프랑스·베트남 출장을 다녀왔던 이 회장은 “뜻깊은 일정이었다”며 귀국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재작년에는 11박12일 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뒤 재판장에서 생일을 맞았다. 그는 2022년 6월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부당합병 의혹 관련 52차 공판에 출석했다. 해당 재판은 지난 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검찰의 항소로 2심을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은 2021년 만 53세 때는 최서원(개명 전 취순실)에 의한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서울구치소에서 생일을 보냈다. 올해는 모친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등 가족과 조용히 생일을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8일부터 주요 사업부문 별로 올해 하반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 전략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주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주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 진행됐으며, 25일에는 전영현 부회장 주재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회의가 시작된다.

그간 전략회의에 참석한 적 없었던 이 회장은 올해도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그러나 회의가 끝난 뒤 주요 내용을 보고 받고, 삼성전자 운영 방향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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