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돈볼카츠 점주들,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공정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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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24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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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가 지난 18일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 제공)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가 지난 18일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 제공)
연돈볼카츠 가맹점주협의회가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본사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점주협의회는 이날 오후 더본코리아에 대한 가맹사업법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신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했다.

앞서 점주협의회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매출을 과장해 광고하고, 가맹본부가 분쟁조정 협의에 있어서도 불성실하게 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점주들의 손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더본코리아 측에서는 매출액을 ‘보장’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양측은 서로 녹취록까지 공개하며 갈등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더본코리아 측은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영업에 심각한 지장이 초래된다”며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점주협의회 측은 “본사는 허위 과장 광고로 가맹점을 모집하지 않았다고 하고, 매출이 떨어짐에도 계속 관리했다고 하는 등 우리 측의 주장과 반대되는 내용을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본사와 다시 분쟁조정을 할 의사가 있는데 본사는 법적 대응을 이야기하는 상황”이라며 “본사가 어떻게 나올지 봐야 앞으로의 향방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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