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이혼소송 탄원서 낸 아들과 다정한 어깨동무 포착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6월 25일 11시 11분


코멘트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길거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장남 최인근 씨의 모습이 포착됐다. ‘디시인사이드’ 캡처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길거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장남 최인근 씨의 모습이 포착됐다. ‘디시인사이드’ 캡처
최태원 SK그룹 회장(63)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63)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 이후 장남 최인근 씨(29)와 다정하게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최태원 본 썰’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을 마시다가 최 회장을 목격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 3장을 올렸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길거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장남 최인근 씨의 모습이 포착됐다. ‘디시인사이드’ 캡처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길거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장남 최인근 씨의 모습이 포착됐다. ‘디시인사이드’ 캡처
사진에는 최 회장이 길거리에서 아들 인근 씨와 어깨동무하거나 웃는 모습이 담겼다. 인근 씨가 최 회장 어깨에 팔을 두른 채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모습도 포착됐다.

사진이 찍힌 시점은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 결과가 나온 지 엿새 만이다.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재판장 김시철)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170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난해 5월 인근 씨는 부모의 이혼소송을 맡은 재판부에 두 명의 친누나와 함께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해당 탄원서에는 최 회장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길거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장남 최인근 씨의 모습이 포착됐다. ‘디시인사이드’ 캡처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길거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장남 최인근 씨의 모습이 포착됐다. ‘디시인사이드’ 캡처
최 회장은 노 관장과의 사이에서 장녀 윤정(35)·차녀 민정(32) 씨와 장남 인근 씨를 두고 있다. 윤정 씨는 입사 후 7년 만인 지난해 말 SK바이오팜에서 본부장으로 승진해 그룹 내 최연소 임원 타이틀을 달았다.

재벌가 자녀 중 처음 해군 사관 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주목받았던 민정 씨는 미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심리건강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인근 씨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 전공 후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인턴십을 거쳐 2020년 SK그룹 에너지 계열사인 SK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지난해부터 SK E&S 북미사업총괄 조직인 패스키(Passkey)로 이동해 미국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최태원#노소영#sk그룹#아트센터 나비#최인근#이혼소송 항소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