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0년 식당-도소매업 등 151만명 부족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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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인구감소 영향 세미나
“인력 미스매치 아닌 부족 시대 도래”


인구 변화로 2042년까지 음식점과 주점업, 도소매 등 업종에서 노동 공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외국인력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과 한국노동연구원이 25일 개최한 ‘인구 감소의 노동시장 영향과 대응과제’ 세미나에서 연사로 나선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청년 인력의 비중이 빠르게 줄어드는 산업에서 오히려 외국인력 집중도가 낮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2022년부터 2042년까지 20년 동안 인구 변화로 인해 노동 공급이 가장 많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는 산업으로 △음식점 및 주점업(66만9426명 감소) △소매업(자동차 제외·61만6명) △도매 및 상품 중개업(23만7255명)을 제시했다. 그는 “비자 체계와 체류 관리, 외국인력 도입 규모 결정 합리화, 외국인력의 효율적 배분 등을 통해 외국인력 정책의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구 변화#노동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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