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전 세계 최고의 투자처인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KB 미국 대표 성장주 증권 자투자신탁’과 ‘KB able 미국 대표 성장주 랩’을 판매하고 있다.
KB 미국 대표 성장주 증권 자투자신탁은 KB증권 리서치본부의 투자 자문을 활용해서 운용 중이다. 이익 성장성이 높고 주주 환원이 우수한 미국 대형 성장주에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이 펀드는 최근 글로벌 성장 테마의 큰 축인 인공지능(AI)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AI 외에도 스마트소비, 혁신의약, 리쇼어링 등 시대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테마에 중점을 두고 장기 투자한다.
대표적으로 AI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고성능 반도체 기술 기업인 엔비디아와 시놉시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구글 모기업) 등에 투자하고 있다. 동시에 방어적 성격을 보유한 헬스케어, 방산 등의 분야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이버 보안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보유한 기업들에도 분산 투자한다. 성장성과 더불어 변동성을 관리하는 전략이란 게 KB증권의 설명이다. 이 펀드는 최저 가입 금액이나 계약 기간은 없다.
KB able 미국 대표 성장주 랩은 KB증권 리서치본부의 ‘KB 미국 주식 추천 종목’을 바탕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운용하고 있다. 해당 상품도 꾸준한 이익 성장을 이어가는 미국의 대표 성장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일정 부분 방어주를 편입해 시장 변동성 위험에 대비한다. 이익 성장과 주주 환원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이는 기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한다. 디지털 사업 부문에서 높은 성장을 보이거나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등 새로운 사업 모델로 전환한 기업 등을 선별하고 리서치본부의 고유 밸류에이션 모델 툴을 이용해 편입 비중을 조절한다. 최소 가입 금액은 5000만 원이고 계약 기간은 1년 이상이다.
두 상품 모두 소비 패턴 등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거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또 비즈니스 모델이 성장기에 있거나 새로운 사업다각화를 통해 이익이 꾸준하게 성장하는 기업 중에서 자사주 매입 등 주주 환원으로 주주의 이익을 높이는 성숙한 기업도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이민황 KB증권 전무는 “미국 주식시장의 ROE는 역대 평균 ROE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지수 이익 전망치 또한 상향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에도 미국 성장주 관련 투자 환경은 지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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