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연안 화물 선사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가 연동 보조금’ 지원 기간을 기존 이달 말에서 8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22년 5월부터 지금까지 연안 화물 선사에 40억원 규모의 유가 연동 보조금을 지원했다. 그러나 국제유가 상승과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져 안정적인 경영에 위협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보고, 지원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8월 말까지 연안 화물 선사는 경유 가격이 기준 가격(리터당 1700원)을 초과하는 경우 리터당 최대 183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유가 연동 보조금 지원 기간 연장이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안 화물선 업계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선사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 사항을 면밀히 파악하여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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