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알코올 카스 0.0 중심 마케팅 전개
‘카스=韓 대표맥주‘ 알린다
파리서 포차도 운영… “또 하나의 한류”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된 카스가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올림픽 마케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오비맥주는 2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 자격을 얻은 카스의 파리올림픽 마케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탁월함(Excellence)’과 ‘존중(Respect)’, ‘우정(Friendship)’ 등 올림픽 정신의 핵심 가치와 공통점을 갖는 카스의 정체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카스는 고품질의 청량한 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며 탁월함을 향해 나아갔다”며 “시원한 맥주와 함께 스포츠 팀을 응원하는 건 이제 보편적인 경험이 됐다. 스포츠 성취의 정점인 올림픽에서 카스가 대한민국의 단합된 정신에 건배를 외치도록 우정을 연결하겠다”고 했다.
카스는 카스 프레시와 논알코올 음료인 카스 0.0을 앞세워 올림픽 개막 전부터 대회 기간까지 국내외에서 응원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스가 대한민국 대표 맥주라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다양한 시간대나 상황에서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카스 0.0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한다. 오비맥주는 최근 법 개정에 따라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주류 제조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논알코올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에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술집에서도 카스 0.0이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에 따르면 본격적인 올림픽 캠페인은 6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카스 프레시와 카스0.0 올림픽 에디션 제품은 먼저 시장에 출시됐으며, 올림픽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23일 진행된 ‘올림픽데이런 2024’ 행사도 후원했다.
이밖에도 올림픽 관련 TV와 디지털 광고,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유닛 그룹인 부석순과 협업한 AI 응원 영상 서비스, 한정판 굿즈 출시 등 전방위적으로 소비자와 접점을 늘린다. 또 전국 5개 업소를 카스 올림픽 스테이션으로 지정해 게임 플랫폼인 ‘카스X텐텐’ 등 체험 마케팅도 전개한다. 아울러 올림픽이 개최되는 파리 현지에서는 에펠탑 근처 ‘코리아 하우스’에서 ‘카스 포차’를 운영한다. 서혜연 부사장은 “카스 포차는 또 하나의 한류로 기억될 것”이라며 “잔과 잔이 부딪히는 ‘짠’ 소리에 팀코리아를 위해 하나가 되는 마음을 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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