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가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 공략을 위해 고객 맞춤형 상품 확장을 시도한다. TV 영역과 패키지여행 상품에서 더 나아가 모바일 영역에서도 상품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스토아는 지난 25일 모바일 앱과 웹에 야놀자 전용관을 론칭하고 입점 기념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SK스토아는 여행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SK스토아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여행 상품 취급고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23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 전용관에선 약 2만5000개의 국내 숙박 상품을 쇼핑할 수 있다. SK스토아는 해외 숙박, 티켓, 렌터카 등 전 영역에서 지속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여행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야놀자 입점 기념행사도 마련했다. SK스토아는 오는 7월 한 달 간 ‘썸머 트래블’ 행사를 열고 야놀자 전용관에서 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적립금 및 행사 카드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유명 여행지 숙박 상품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그룹장은 “여행 전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상품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이번 야놀자 입점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TV와 모바일 모든 영역에서 고객에게 가장 합리적인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4월 홈쇼핑 소매판매액 지수(불변지수)는 82.2로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했다. 홈쇼핑 소매판매액 지수가 전년 동기대비 늘어난 건 2021년 8월 이후 32개월 만이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통계청이 유통 및 소비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소매업태별 판매액을 조사한 것이다. 2020년 소매판매액을 기준(100)으로 산출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국내 주요 홈쇼핑 업체들이 모바일 영역을 강화하는 동시에 패션·여행 등 이윤이 높은 상품을 편성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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