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기술로 해외 車 시장 공략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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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한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생태계를 주도할 1등 제품을 키워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전기차 부품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독일 폴크스바겐으로부터 수조 원대 배터리 시스템 수주에 성공하면서 전동화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2조 원을 돌파했다.

현대모비스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운전자 생체 신호를 분석하는 ‘스마트 캐빈 제어기’와 차량 대화면이 위아래로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제자리 회전과 크랩 주행 등이 가능한 전동화 혁신 기술인 ‘이(e)-코너 시스템’ 실증차 일반도로 주행도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경영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먹거리 확보와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제동과 조향, 에어백, 램프 등 차량 핵심 부품 분야에서 독자적인 노하우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핵심 부품 경쟁력에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해외 수주 역사를 새로 쓴 바 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 핵심 부품 수주액은 92억2000만 달러(약 12조2000억 원)로 당초 목표액을 70% 이상 초과 달성했다. 안정적인 양산 품질과 현지 생산 거점 운영, 지속적인 고객 신뢰 관계 구축 등이 괄목할 만한 해외 수주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핵심 부품 해외 수주 목표액은 93억4000만 달러(약 13조 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격적인 영업과 수주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위기를 기회로#기업#산업#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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