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R&D… 기술확보 매진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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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타이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첨단기술(하이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투자와 연구개발, 신성장 동력 발굴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달 자동차용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인 ‘한온시스템’의 추가 지분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한온시스템은 전기차 열 관리 시스템 전체 설계부터 부품 공급까지 아우르는 세계 2위 기업이다. 한온시스템 인수합병(M&A)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짓고 차세대 사업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사가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 각각 전기차 전용 타이어와 전기차 열 관리 시스템을 내놓으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어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본사 ‘테크노플렉스’를 중심으로 구축된 연구개발(R&D) 인프라를 활용해 원천 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연구개발 비용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00억 원이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한국타이어가 포르셰,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40여 개 브랜드 25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평가받는다.

한국타이어는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국내 최초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에 30억 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에는 한국타이어 사내 벤처 1호인 ‘타운카’가 탄생했다.

국내 최초 개인 간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 회사로 사업 초기 하남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성남, 수원, 용인 등 서비스 범위를 경기도 전역으로 넓히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혁신 인프라를 활용해 스타트업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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