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몰 글로벌 역량 키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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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옴니채널 경쟁력을 앞세워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단순히 결합하는 수준을 넘어 옴니채널 강점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O2O 서비스도 마련한다.

올리브영은 2017년 공식 온라인 몰을 열어 본격적인 옴니채널을 구축했다. 다음 해에는 배송지 인근 매장에서 주문 상품을 즉각 발송하는 ‘오늘드림’ 서비스도 론칭해 배달 역량을 키웠다.

향후 올리브영은 옴니채널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소비자 모객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 오프라인 매장 중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60여 개 매장을 ‘글로벌 관광상권’으로 관리해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우선 배치하는 등 외국인 고객의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대표 매장인 ‘올리브영 명동 타운’의 경우 2022년 11월 국내 최초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새단장했다. 앞서 2019년 6월엔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통해 해외 150여 개국에서 한국 브랜드를 주문할 수 있도록 역(逆)직구 플랫폼을 만들었다.

올리브영은 향후 자체 육성하는 기초 및 색조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힐 보’와 색조 브랜드 ‘웨이크메이크’ 등이 일본 오프라인 편집숍 ‘로프트’ ‘플라자’ 등에 입점돼 판매되고 있다. 최근은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각종 해외 마케팅과 물류 서비스를 적극 지원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한편 올리브영이 브랜딩하는 상품의 해외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 교두보로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국내와 해외를 잇는 올리브영만의 차별화된 옴니채널 경쟁력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기를 기회로#기업#산업#cj올리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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