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숏폼(쇼트폼·짧은 동영상)을 강화하면서 창작자들과 함께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숏폼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 맞춰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선 것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숏폼 클립 일간 재생 수는 올해 1월 대비 4배, 인당 재생 수는 두 배 증가하며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흐름에 힘입어 네이버는 숏폼 클립 강화에 나섰다. 우선 다음 달 9일까지 올해 하반기에 활동할 ‘클립 크리에이터’ 25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매달 10개 이상의 숏폼 콘텐츠를 업로드한 크리에이터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활동비 10만 원을 지급한다.
네이버는 활동 성과에 따라 상을 수여하고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 총 25억 원에 해당하는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클립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클립 크리에이터가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작자 수익 모델이다.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클립 크리에이터는 브랜드와 협업해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제휴 프로그램 ‘브랜드 커넥트’와 스토리텔링 및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는 누구나 쉽게 숏폼을 제작할 수 있도록 클립 에디터를 정식 출시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이용자는 클립 에디터의 주요 기능인 ‘정보 스티커’를 통해 숏폼을 시청하면서 스마트스토어나 플레이스의 정보를 확인하고 상품을 구매하거나 장소를 예약할 수 있다. 또 클립 에디터를 통해 영상 길이 자르기, 순서 변경 등 편집과 음원 추가 기능을 통해 숏폼을 더욱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숏폼 제작부터 채널 성장, 수익 창출, 브랜드 제휴까지 창작자에게 필요한 지원과 혜택을 다각도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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