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맛집과 손 잡고 간편식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위기를 기회로] 이마트


이마트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외식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에 외식이나 배달 음식 대신 대형 마트의 델리 상품과 가정간편식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로 식재료를 구매해 식사를 준비하는 것보다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델리와 간편식 상품을 찾는 수요도 꾸준하다.

이마트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편의성뿐 아니라 맛과 가격적인 메리트를 갖춘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이마트 키친델리는 조선호텔 셰프의 레시피를 더해 즉석조리 상품의 품격을 높였다. 합리적인 가격에 전문 레스토랑 수준의 맛을 가진 즉석조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델리 바이어와 피코크 중식 전문 함동우 셰프가 웨스틴 조선 서울의 중식당 홍연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이마트 전용 상품을 개발하고 조선호텔 셰프팀이 최종 감수를 진행했다. ‘팔보채 RECIPE BY 조선호텔(530g/팩)’과 ‘난자완스 RECIPE BY 조선호텔(503g/팩)’은 전국 이마트 키친델리 매장에서 각각 1만2980원에 살 수 있다.

이마트의 대표 가정간편식인 ‘피코크’는 맛집과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3년부터 순희네 빈대떡, 초마, 진진 등 노포부터 미쉐린 레스토랑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맛집 협업으로 히트 상품을 여러 개 선보였다. 올해는 일식 전문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연희동의 ‘카덴’과 손잡고 ‘나가사키 짬뽕탕’과 ‘마제우동’을 밀키트로 선보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다양한 협업으로 단순 간편식을 넘은 일품요리를 선보여 고객들이 집에서 만족스러운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위기를 기회로#기업#산업#이마트#간편식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