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부담 없는 속초 장기 임대아파트

속초위드힐

최근 분양가 상승으로 청약 시장 분위기가 위축되는 대신 임대아파트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금리 인상과 함께 분양가상한제가 개편되고 집을 짓는 데 필요한 원자잿값이 인상됨에 따른 결과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에 위치한 ‘속초위드힐’이 공급을 진행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속초위드힐은 장기 일반 민간임대주택으로 토지가 100% 사용(권원) 확보돼 있는 상태”라며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양도세가 없어 수요자의 부담을 크게 덜었다”고 전했다.

최근 강원 북부권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 개발을 통해 크루즈 대표 항만으로 도약하고 지역 경제도 함께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속초위드힐은 지하 1층∼지상 4층, 총 27개 동, 488가구로 구성돼 있다. 수요도가 높은 59㎡ A, 84㎡ A, 84㎡ B, 84㎡ C, 84㎡ C-1, 84㎡ D 타입으로 제공돼 다양한 세대 구성원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조식 뷔페식당을 비롯해 베이커리, 카페, 대형 편의점 등 상업시설과 피트니스센터, 세미나실, 사우나, 어린이집, 골프연습장 등 복지시설 등이 제공된다. 단지에서 설악산을 조망할 수 있고 영랑호, 청초호, 속초해수욕장 등이 가까이 있다.

속초 나들목을 이용하면 서울양양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로 쉽게 오갈 수 있다. 속초는 춘천∼속초 동서고속철 조기 착공,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조기 착공 등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동서고속철을 이용 시 용산역∼속초역 간을 1시간43분에 주파할 수 있다고 한다.

교육 인프라 또한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인흥초, 소야초, 속초중, 설은중, 설악고, 속초여고 등 초중고가 모두 있어 학군을 고민하는 학부모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한편 속초위드힐이 위치한 속초는 속초역세권 개발 사업이 지속되면서 철도와 항만, 공항을 잇는 국제복합환승센터가 구축돼 교통 면에서 최대 수혜를 얻는 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유지영 기자 yjy7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