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선언 1년여 만에 국내외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약 6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LG이노텍은 ‘2023∼2024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사용 전력의 60.9%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2022년(22.1%) 대비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38.8%포인트 올렸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이 지난해 감축한 온실가스는 26만7000t 규모다.
LG이노텍은 2022년 7월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한 뒤 2030년 RE100 달성, 2040년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80∼90%를 차지하는 전력 사용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그린에너지 투자 운영 회사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와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계약을 맺어 20년간 매년 약 10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정받았다. 또 지난해 SK E&S와 10MW(메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직접전력구매(PPA) 계약도 체결했다.
LG이노텍의 지난해 환경 시설 투자 규모는 약 8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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