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IoT로 부모님 이상징후 알려드려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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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위치 등 알림 ‘패밀리 케어’ 시작


삼성전자는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부모님 등 시니어 세대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싱스 ‘패밀리 케어’ 서비스를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패밀리 케어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집 안에서 사용되는 사물인터넷(IoT) 가전들로 구현된다. △활동 알림 △복약 알림 등 일정 관리 △위치 기반 케어 등으로 구성됐다.

활동 알림은 부모님의 활동 패턴을 분석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가족 등 지정된 사람에게 알리는 기능이다. 부모님이 아침에 일어나 냉장고 문을 열거나, 정수기를 이용해 물을 마시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의 움직임을 하루의 첫 활동으로 인식해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일정 시간 동안 지정해 놓은 기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이상 징후로 판단해 알려주고, 필요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이동시켜 내장 카메라를 통해 부모님의 상황을 살펴볼 수도 있다.

복약 알림 등 ‘일정 관리’ 기능은 사전에 설정해 둔 약 복용 시간, 혈압·혈당 측정 시간, 병원 예약 시간 등을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TV로 알려주는 기능이다. 위치 기반 케어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부모님의 위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고 병원이나 공원, 시장 등 관심 장소를 등록해 두면 해당 장소에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삼성전자#ai-iot#패밀리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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