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분당발전소에 380MW급 K-가스터빈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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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동발전이 운영 중인 분당 복합발전소 1블록에 국산화 가스터빈을 포함한 주기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380MW(메가와트) 규모의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공급 설비 등을 2028년 3월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계약은 2600억 원 규모다.

이번 협약은 한국남동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분당 복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의 일환이다. 한국남동발전은 1993년과 1997년 2차에 걸쳐 준공한 분당 복합발전소의 1블록과 2블록을 고효율·친환경 발전 형태로 바꿔 나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국산화에 성공한 첫 가스터빈을 김포 열병합발전소에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서 국산화 가스터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5년간 국내에서 가스터빈 관련 7조 원 이상 수주를 목표로 사업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분당발전소#k-가스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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