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AI 결합 B2B 사업으로 연매출 2조 달성”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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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1조 투자 ‘올 인 AI’ 전략 공개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전반에 접목해 2028년까지 연매출 2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AI데이터센터 등 인프라와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 데이터를 활용해 AI 중심 B2B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중장기 성장전략 ‘올 인 AI(All in AI)’를 공개했다.

AI고객센터(AICC), 기업 커뮤니케이션, 소상공인(SOHO), 모빌리티 등 4대 분야에 AI 역량을 집중해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만들고 신사업까지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약 1조3000억 원을 투자한다.

AI데이터센터와 온디바이스AI 등 AI 응용서비스 핵심인 AI 인프라 분야에도 힘을 쏟는다. LG유플러스는 국내 반도체 회사 ‘딥엑스’와 협력해 익시젠을 접목한 AI 반도체를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를 기업고객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AI 기술력 경쟁 강화를 위해 LG전자 등 그룹사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 중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마이크로소프트(MS)나 아마존웹서비스(AWS) 같은 기업들과 논의 중이며 구체화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lg유플러스#ai 기술력 경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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