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경만 KT&G 사장, 취임 100일… “즐겁게 일하며 성장동력 찾는 조직문화 구축 노력할 것”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7월 8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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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도전, 협업, 나눔’ 강조한 CEO 메시지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수평적 기업 만들겠다”

방경만 KT&G 사장은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소통, 도전, 협업, 나눔을 강조하는 CEO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번 메시지는 ‘글로벌 톱 티어 조직문화를 위한 KT&G의 사칙연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구체적인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방 사장은 “최고 수준의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일의 즐거움과 의미, 성장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 구성원들이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성장하는 KT&G를 만들기 위해 소통의 기회는 더하고(+), 비효율은 제거하며(-), 과감한 도전과 협업으로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성장의 결실을 공유하자(÷)”라고 말했다.

이번 메시지는 전 구성원에게 메일로 발송되었으며, 글로벌 임직원을 위해 영문 버전으로도 배포되었다.

방 사장은 취임 후 100일간 해외 궐련, 건강기능식품 등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성과 창출에 집중해왔다. 성과 극대화를 위해 전략∙마케팅∙생산 부문을 신설하고, 각 부문장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권역별 CIC(사내 독립 기업)와 생산본부를 설립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실행력을 높였다.

이어 국내외 제조∙영업기관과 인도네시아, 몽골, 대만 등 주요 해외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구성원들과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회사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핵심 사업의 강력한 성장 추진을 독려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국내외 기업문화 혁신을 이끌어 갈 ‘글로벌 주니어 커미티(Global Jr. Committee)’, ‘글로벌 CA(Global Change Agent)’ 임명식에 참여하고, 직원들과의 캔미팅(Can Meeting)을 통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장섰다. 이번 ‘조직문화 혁신 방안’도 100일 현장경영에서 도출된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구성되었다.

방 사장은 “앞으로도 구성원과 직접 대면하여 소통하는 시간을 자주 갖고, 회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의견을 경청할 것이다. 자유롭게 소통하는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어 더 높은 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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