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은 노르웨이 국영 송전청 스타트네트(Statnett)에 총 3300억 원 규모의 420kV(킬로볼트)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3040억 원 규모의 물량에 대해 5일 계약을 맺었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변압기를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에도 1300억 원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재 노르웨이 초고압변압기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010년 국내 기업 최초로 영국전력청의 초고압변압기 주 공급자로 선정되며 유럽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스웨덴, 아이슬란드, 핀란드, 프랑스 등에서도 초고압전력기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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