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맞아 보양식 힘주는 롯데마트… 싱싱한 전복 해수에 담아 직송판매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7월 10일 14시 20분


복날 맞아 오는 11일부터 신선함을 새롭게 하는 ‘집념전복’ 캠페인 진행
최상의 신선도 유지 위해 검수, 배송, 보관, 진열 등 유통 과정 전반에 걸쳐 개선
4단계 검수, 해수 담은 활어차, 수족관 수온 기준 재정립, 전복 포장 용기 개발까지

롯데마트는 10일 전복판매에 힘주는 ‘집념전복’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캠페인 기간 점포 내부와 외관에 ‘집념전복’ 포스터, 현수막을 붙여 방문객 대상으로 제철 전복의 신선함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최상의 전복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배송, 보관, 진열 단계 등 유통 과정 전반에 걸쳐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4단계에 걸친 검수 작업을 통해 엄선한 전복 원물만 취급하는 개념이다.

양식장에서 1차 검수, 육지 작업장에서 2차 검수, 점포 출하 전 3차 검수, 점포 입고 후 샘플 검사까지 총 4차 검수를 통해 최상의 전복만 판매될 수 있게 했다. 균일한 크기의 전복을 제공하고자 기존 6가지(25미~30미) 크기에서 3가지(25미~27미) 크기로 운영 범위를 축소했다.

해수를 담은 활어차를 통해 전국 롯데마트 100여 개 점에 납품하고 있다고 한다. 활어차 운송의 경우 단순 냉장 배송 방식과 달리 해수를 담아 배송함으로써 전복에 꾸준한 산소를 공급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동종업계 대비 가장 많은 활어차 배송 횟수를 보인다. 평균 주 5회가량 해수 활어차를 통해 점포 직납을 진행하고, 복날이 있는 7~8월에는 배송 횟수를 주 6회로 확대한다.

전복을 보관하는 수족관의 수온 기준도 재정립했다. 기존에는 생물 전복의 생존 가능 온도인 10도 수준에서 수온을 관리했다면, 전복의 활성도(생물의 살아있는 상태)가 가장 높은 12도의 수온으로 맞춰 별도로 관리한다. 더불어 다른 갑각류와 함께 진열되지 않도록 전복만 보관하는 별도 수족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롯데마트는 고객에게 판매되는 순간까지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복 전용 포장 용기’를 개발해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복날에 올라가는 전복 수요에 맞춰 고객들이 신선한 전복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 과정 전반에 걸쳐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품질 좋은 전복만을 선보이고자 이번 캠페인에 집념을 담은 만큼 올해 복날에는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전복을 믿고 구매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마트는 복날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전복행사를 진행하며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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