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하층 주택 매입 사업 도입 이후 실적이 없다는 보도에 대해 10일 해명했다.
LH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2024년 6월 기준 매입임대 반지하 입주민 1810호 중 38%인 688호가 이주를 완료했고 지난해에는 민간 소유 반지하 주택 거주 3726가구에 대해서도 지상 가옥으로 이주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또 “올해는 집중호우가 잦을 거라는 예측으로 LH는 전년보다 한 달 빨리 6월부터 지하층 매입에 대해 조기 접수를 시작했으며 매입상한 가격을 폐지하고 침수 이력 지하층 주택에 대해 우대하는 등 매입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LH는 “특히 약정형의 경우 용적율 완화를 의무화했으며 도심주택 특약보증 도입을 통해 사업 실효성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LH는 지난 2020년부터 재해취약가구인 반지하주택에 대하여 공공임대 이주정착지원 전담기구인 ‘이주지원 119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센터는 이주정착 지원과 함께 보증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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