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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월 1~10일 수출 177억 달러, 33.8%↑…무역적자 20억 달러
뉴스1
업데이트
2024-07-11 09:16
2024년 7월 11일 09시 16분
입력
2024-07-11 09:15
2024년 7월 11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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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기준 9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7월 들어서도 10일 현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무역수지는 2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뉴스1
6월 기준 9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7월 들어서도 10일 현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무역수지는 2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85.7% 증가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26.4%), 중국(29.1%)을 대상으로 한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늘었다. 6월에도 대미국 수출은 역대 6월 중 최대 실적인 110억달러(14.7%)로 11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대중국 수출도 107억달러(1.8%)로 4개월 연속 플러스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10일 수출이 177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3.8% 증가했다. 수입은 197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6.7% 늘었다. 무역수지는 20억 달러 적자다.
전년동기 대비 1~10일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85.7%), 승용차(9.8%), 석유제품(40.5%)은 증가한 반면 선박(-37.5%)은 감소했다.
중국(29.1%), 미국(26.4%), 유럽연합(26.2%), 베트남(55.0%)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싱가포르(-12.3%)는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현황을 보면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35.1%), 원유(21.3%), 기계류(17.3%), 가스(6.7%)는 증가했다. 원유, 가스, 석탄을 모두 합한 에너지 수입액이 16.0% 늘었다.
중국(28.7%), 미국(43.4%), 유럽연합(29.0%), 일본(18.5%)에서의 수입이 증가했지만 호주(-6.8%)는 감소했다.
한편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57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수출은 50.9% 증가한 134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대미국 수출은 역대 6월 중 최대 실적인 110억달러(+14.7%)로 11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대중국 수출도 107억달러(+1.8%)로 4개월 연속 플러스다.
6월 수입은 7.5% 감소한 490억 7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3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6월 흑자는 2020년 9월(83억 달러) 이후 45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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