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K-헤리티지 아트전, 반아호연(盤牙浩然)’ 전시에 협찬사로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비 사회적기업 세이버스코리아가 주최한다.
전시는 ‘어떠한 일에도 굴하지 않고 맞설 수 있는 기상(호연지기(浩然之氣))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반아(盤牙))해 미래로 나아간다는’ 뜻의 반아호연(盤牙浩然)을 주제로 한다.
12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진행되며 무형유산(무형문화재)과 명인, 신진 작가 등 총 25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공예, 회화, 조각 등 64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빙그레는 “이번 전시에 협찬사로서 참여하며 고유의 전통 문화예술 작품을 시민들과 향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바나나맛우유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제품의 상징인 용기를 형상화한 달항아리 및 오브제 등을 활용한 별도의 협업 전시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바나나맛우유는 비닐 팩이나 유리병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단지 모양 용기로 상표권으로 등록 돼있기도 하다. 바나나맛우유 용기 모양은 제품 기획 당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기능과 모양, 색상 그리고 한국적 정서까지 고려해 특별하게 제작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전통적인 문화예술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한국의 전통문화 예술작품을 알리고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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