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는 자사 골프웨어 왁(WAAC)이 2021년 도쿄올림픽에 이어 올해 파리올림픽에서도 골프 국가대표팀 선수복을 후원·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선수는 물론 캐디와 코치진들의 골프 의류 및 용품을 제작, 지원하게 된다.
선수단 유니폼은 골프 셔츠, 바지, 스커트, 모자, 벨트, 골프백 등이다. 코오롱FnC에 따르면 이번 유니폼 디자인에는 고진형, 김효주 등 이전 도쿄올림픽 때 왁의 유니폼을 착용했던 국가대표 선수의 실제 착용 후기가 반영됐다. 이외에도 최상의 컨디션을 이끌어내도록 라운드 별 골프 착장을 코오롱 측에서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선수복은 한국 선수의 올림픽 우승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V 패턴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태극기의 건곤감리에 영감을 받은 직선 이미지도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상의에는 왁과 태극기 로고를 배치해 강렬함을 살리고 하의에는 전체적으로 같은 모양의 무늬를 반복하는 올오버 패턴과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해 경쾌한 느낌의 실루엣을 살렸다.
주요 색상 역시 태극모양과 건곤감리에서 착안한 화이트, 레드, 네이비 등을 살렸고 파리올림픽을 위한 스카이 블루 색상을 추가했다. 고온 기후에서도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흡속 속건, 자외선 차단, 통풍의 기능성 원단을 선수복에 적용했다. 기상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조끼, 바람막이, 우비 등도 함께 제작됐다.
코오롱FnC는 올림픽 위해 12일부터 공식 온라인몰인 코오롱몰에서 골프 국가대표 선수단 선전을 기원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국가대표 라인 전 상품 판매 뿐 아니라 볼마커, 헤드커버, 키링, 스카프 등 유니폼 공식 푸원을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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