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기업 로칼(LOEKAL), 35억 규모 Pre Series A 투자 유치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7월 22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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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링 푸드코트 ㈜LOEKAL(이하 로칼)이 35억원 규모의 Pre Series A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로칼에 따르면 이번 투자 라운드는 스마트스터디벤처스(대표 이현송)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으며, 보광그룹 계열 벤처캐피탈사인 보광인베스트먼트(전 보광창업투자)가 참여했다. 또 지난 5월 알토란벤처스 및 시드라운드 투자자들 중 일부가 추가 투자했고, 와이앤아처 및 콜즈다이나믹스도 내부 투심이 완료되어 추가 납입을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창업 1년 만에 65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를 유치하며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이현송 대표는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하여 신규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는 방식이 이미 일반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배달 F&B 시장은 이런 방식의 접근이 시도되지 않았던 분야"라며 "로칼이 가진 데이터 분석력과 온라인 마케팅 역량이 배달 F&B 프랜차이즈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로칼은 빅 데이터(Big Data)를 활용한 AI 분석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여 매출과 ROAS(광고효율지표)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자체 발굴한 로봇쿠커를 주방에 도입해 인건비를 절반 이상 절감했고, 로칼만의 특수한 형태의 영업을 가능하게 하는 노하우와 IT 기술력을 결합한 로칼 포스시스템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러 현장 투입을 앞두고 있다"면서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로칼을 푸드테크 산업의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지난해 매출 2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11억 원을 돌파하고, 현재 월 매출 약 4억 원을 달성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10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칼의 넥스트 비즈니스인 로칼 블루센터는 로칼이 직영센터에서 검증하고 개발한 운영 노하우와 IT 기술에 접목된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전용 프랜차이즈 센터사업이다. 블루모델은 '편의점보다 쉬운 창업과 운영'이라는 슬로건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로칼 블루센터를 본사의 온라인 F&B 데이터 기반 컨설팅을 통해 차릴 수 있고, 이 후 영업 및 관리에서 발생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 및 최적화한 모델이다. 로칼의 블루센터 모델은 올해 8월부터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로칼 유정범 대표는 "현재 지속적으로 확대되어가는 음식배달시장과 높아져 가는 일반 자영업자들의 폐점률을 보았을 때 소비자들의 니즈와 트렌드에 발빠른 준비를 하는 비즈니스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이 됐다"며 "로칼의 IT기술력과 푸드테크 기술을 필두로 블루센터 모델을 국내에 선보이고 이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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